A Study on the Moral Agent and the Identity of the Christian Ethics on the Basis of the Sermon on the Mount
이 연구는 기독교윤리의 자료요 규범인 산상설교에 기초하여 근대이후 윤리 논의에서 소외된 도덕행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기독교윤리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목표를 둔다. 도덕행위자의 정체성과 성품이 도덕행위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에도 불구하고, 근대윤리는 보편적 도덕 원리를 더 강조했다. 한편, 현대의 사회윤리는 사회의 제도나 조직에 책임을 귀속시키고, 새롭게 등장한 법인과 같은 도덕행위자의 책임은 추상화되었다.<br/>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산상설교의 팔복과 ‘산 위의 도시’ 은유에서 도덕행위자의 정체성과 성품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팔복에서 예수는 청중의 정체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규정하면서, 그들이 지녀야 할 성품으로 여덟 가지의 덕목을 제시했다. 한편, 산 위의 도시 은유는 제자공동체의 도덕적 사명을 제시한다.<br/> 우리는 집합적 도덕행위자로서 교회의 도덕적 역할을 다음 네 가지 유형으로 정리하였다. 첫째, 교회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대리적 책임행위를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제자도 공동체다(D. 본회퍼). 둘째, 교회는 폭력적인 세상에서 비폭력적 평화를 교회 안팎에서 실천하는 평화공동체다(재세례파 후예들). 셋째, 교회는 현실세계와 대조되고, 현실세계와 맞서면서 새로운 세계를 위한 윤리적 상상력을 제공하는 대안공동체다(G. 로핑크). 마지막으로, 교회는 복음 이야기와 전통에 기초하여 공동체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구성원의 성품을 형성하는 성품공동체다(S. 하우어워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15757/kpjt.2025.57.2.006
- Primary Topic
- Diverse Topics in Contemporar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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