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Life and East journey Poetry of the Soron literary Hoewa(晦窩) Lee Inyeop(李寅燁) in the Late 17th Century
이 글은 17세기 후반 소론계 문인의 동유(東遊) 기행시를 고찰하는 연구의 일환으로회와(晦窩) 이인엽(李寅燁, 1656~1710)의 삶과 『회와시고(晦窩詩稿)』 소재 동유 기행시를 살펴보기 위해 이루어진 글이다. 회와는 숙종 대활약한 소론계 문인으로 이하곤(李夏坤, 1677~1724)의 부친이다. 회와는 23년간 관직에 있으면서 관료로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으며, 문형을 지낼 정도로 문명 또한 높았다. 회와는 1691년과 1692년~1693년 두 차례에 걸쳐 동유를 시행하고 186수의 동유 기행시를 남겼다. 회와는 1689년 기사환국으로 남인계열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파직을 겪는 등 정치적으로 부침을 겪었는데 회와의 동유와 동유 기행시는 이러한 정치적 위기 속에서 이루어졌다.<br/> 회와 동유 기행시의 심리 표출 양상을 ‘고단한 환로(宦路)의 토로와 우국충정(憂國忠情)의 표출’, ‘유람에 대한 기대감과 초연(超然)한 마음의 지향’, ‘한정(閑情)과 은거(隱居)의 추구’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회와는 동유 과정에서 환로의 고단함을 토로하고 임금을 그리워하며 걱정하는 충심을 담은 시들을 다수 창작하였다. 회와에게 동유는 단순히 승경과 흥취를 즐기는 유람이 아니라 정치적 좌절로 인한 환로의 고단함을 토로하고 우국충정의 깊은 마음을 확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점은 회와 동유 기행시의 특징적인 면모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동유를 통해 세속의 번뇌에서 벗어나 선계의 공간에서 천유를 즐기고, 세속에 얽매이지 않는 초연한 마음을 지니고자 하였으며, 세속의 名利에서 벗어나 자연과 합일되어 은거하는 삶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Literature and Art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21208/kla.2025.09.55.187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