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ies and Issues in China's Research on Books Written in Chinese Abroad
이 논문은 중국 ‘역외’(域外) 한적(漢籍) 연구의 이론과 쟁점을 다루고 있다. 한적이란 전근대 시기 한자로 쓴 서적을 말한다. 중국인이 자신의 고유 문자인 한자로 쓴 책이 한적이지만, 조선인이나 일본인이 쓴 한문 서적도 한적이다. 한자문화권 내지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한자는 공통의 언어 ․ 문자였다. 그런데 한적을 ‘역외’와 ‘역내’ 즉, 중국의 ‘안’(중화)과 ‘밖’(주변)으로 구분함으로써 발생하는 ‘역외’ 한적의 개념에 대한 쟁점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중국 ‘문화 공정’(2011∼2015)의 하나로 출간된 『역외한적진본문고』와 그 핵심 이론 ‘한적의 길’(漢籍之路)은 중화문화의 정수인 ‘한자’로 쓴 책이 동아시아로 전파되는 무형의 루트를 상정해 실크로드와 차별화했다. 또한 종전의 한자문화권을 ‘한문화권’으로 대체하고, 역외 한적을 하나의 총체로 설정하는 ‘방법으로서의’ 한문화권을 제시한 이론도 나왔다. 본 고는 이러한 이론의 형성 과정과 문제점을 분석해 보았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IN HUMANITIE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33252/sih.2025.9.86.225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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