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ogmatic theological approach to Hope in Church life

인간은 본성적으로 희망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희망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그리스도교는 확실한 희망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루어진다.<br/> 희망은 하느님을 향하는 세 가지 덕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희망은 사랑과 믿음의 관계에서 더욱 잘 밝혀진다. 사실, 향주삼덕은 ‘사랑의 신학’의 일체성으로 설명했지만, 중세를 거치면서 신학적 분화가 생겨났다. 이러한 분화로 인해 향주삼덕은 특정한 신학 분야로 제시되지만, 그리스도인의 실질적인 삶에서는 점점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 향주삼덕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이 덕을 ‘그리스도인의 실존’이라고 설명한다. 이 실존을 통하여 믿는 이 개인이나 믿는 이가 모인 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br/> 희망에 대한 신학적 설명과 이해는 희망의 내적 구조이다. 하지만 희망은 설명으로만 이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희망을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교회 생활은 희망에 대한 강렬한 설명이 된다. 따라서 교회 생활은 희망의 외적 구조로써,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미 드러난 희망을 종말론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희망의 외적 구조인 교회 생활이 오늘날 믿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지 비판적으로 물어야 한다. 특별히 믿는 이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희망한다거나 교회의 사목이 세상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드러난다면, 교회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믿는 이들의 신앙이나 교회의 사목은 교회의 조직이나 행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믿는 이들의 생활로 향해야 한다.<br/> 그런 의미에서 프란치스코는 이 시대의 ‘희망의 표지’가 되었다. 그는 2025년을 정기 희년으로 선포하면서, 우리가 ‘희망의 순례자’들이라고 정의하였다. 희망의 순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희망의 징표들’을 껴안아야 한다.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ological Perspective
Published
2025-09-29
DOI
https://doi.org/10.22504/tp.2025.09.230.87
Primary Topic
Plant Pathogenic Bacteria Studie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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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gmatic theological approach to Hope in Church life

Theological Perspective
Plant Pathogenic Bacteria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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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ogmatic theological approach to Hope in Church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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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인간은 본성적으로 희망하지만, 자신이 무엇을 희망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그리스도교는 확실한 희망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루어진다.<br/> 희망은 하느님을 향하는 세 가지 덕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희망은 사랑과 믿음의 관계에서 더욱 잘 밝혀진다. 사실, 향주삼덕은 ‘사랑의 신학’의 일체성으로 설명했지만, 중세를 거치면서 신학적 분화가 생겨났다. 이러한 분화로 인해 향주삼덕은 특정한 신학 분야로 제시되지만, 그리스도인의 실질적인 삶에서는 점점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오늘날 향주삼덕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이 덕을 ‘그리스도인의 실존’이라고 설명한다. 이 실존을 통하여 믿는 이 개인이나 믿는 이가 모인 공동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br/> 희망에 대한 신학적 설명과 이해는 희망의 내적 구조이다. 하지만 희망은 설명으로만 이해되지 않는다. 오히려 희망을 구체적으로 살아가는 교회 생활은 희망에 대한 강렬한 설명이 된다. 따라서 교회 생활은 희망의 외적 구조로써, 그리스도의 부활로 이미 드러난 희망을 종말론적으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희망의 외적 구조인 교회 생활이 오늘날 믿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는지 비판적으로 물어야 한다. 특별히 믿는 이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희망한다거나 교회의 사목이 세상이 추구하는 방식으로 드러난다면, 교회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믿는 이들의 신앙이나 교회의 사목은 교회의 조직이나 행사를 위해서가 아니라 믿는 이들의 생활로 향해야 한다.<br/> 그런 의미에서 프란치스코는 이 시대의 ‘희망의 표지’가 되었다. 그는 2025년을 정기 희년으로 선포하면서, 우리가 ‘희망의 순례자’들이라고 정의하였다. 희망의 순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희망의 징표들’을 껴안아야 한다.

Theological PerspectiveVol.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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