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 Hee-kyung`s Novel “The Gift of Birds” from a Buddhist Perspecyive: Focusing on the ‘Observing Self’ and the ‘Observed Self’
본 연구는 『새의 선물』 속 주인공 진희의 자아 분리인 ‘보여지는 나’와 ‘바라보는 나’를 불교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현대인의 자아정체성 혼란과 치유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유식30송』에 근거하여 고찰한 결과 진희의 자아 분열은 제6식(의식)과 제7식(말나식)의 분별 작용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불교 명상 수행의 사 띠(念)와 위파사나(觀)의 구조와 유사하다. 작품결말에 제시되는 ‘새의 선물’은 자아의 집착에서 벗어난 자유로 불교에서 말하는 무아(無我)와 ‘의존하지 않음’의 지혜와도 상응한다.특히 본 연구는 『새의 선물』이 불교적 사유 속에서 집필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 문학적 탐구와 불교 수행의 교차 지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자기 성찰과 치유를 지향하지만 문학은 자아의 다층성과 복잡성을 드러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불교 수행은 자아의 집착을 근본적으로 해체하여 고통에서 해탈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진희의 자아 관찰과 성찰적 거리 두기는 불교의 무아(無我) 체험에 도달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연기적인 관점에서 자아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진희가 대상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바라보는 접근 방식은 마음 챙김을 기반으로 한 심리 치유와 유사함을 보여준다. 이에 본 연구는 은희경의 문학을 유식학의 마음 구조와 불교명상 이론에 적용하여 불교적 자아 형성과 치유의 의미를 밝히고, 현대인의자아 분열과 정체성 위기에 대한 치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1718/eabc.2025.70.16
- Primary Topic
- Geochemistry and Geologic Mapp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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