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Rewilding: Rethinking Urban Ecologies in the Post-Natural World
이 연구는 생태 위기와 포스트-네이쳐(post-Nature) 시대의 새로운 도시 녹지 전략으로서 도시 재야생화(urban rewilding)를 살펴본다. 도시 재야생화는 유휴지, 폐공장, 폐철로 등 도시 내 방치된 공간에서 자연의 자생적 생태 과정을 활성화함으로써 새로운 자연 지역을 조성하는 도시 녹화 전략이다. 특히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제고하고 신규 탄소흡수원을 제공할 수 있어 자연기반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도시 재야생화라는 새로운 실천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도시에서 도시 재야생화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도시 재야생화의 개념과 실행 방식, 장단점 및 주요 사례를 검토한다. 이어 도시 재야생화를 분석할 수 있는 사회과학 접근법으로 환경정책적, 정치생태학적, 포스트휴먼 접근을 소개한다. 나아가, 서울 한강 밤섬, 파주 야생신탁, 수달을 매개로 한 한강 생태계복원 등의 사례를 통해 한국 도시 맥락에서 도시 재야생화의 가능성을 검토해 본다. 이 논문은 도시 재야생화가 도시에서 ‘더 많은 자연’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인간중심적 도시 공간에서 자연의 존재와 자율성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인간과 비인간의 공존을 모색하는 포스트-네이쳐 시대의 새로운 환경주의로 기능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Korean Urban Geographical Society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1189/jkugs.28.2.1
- Primary Topic
- Urban Green Space and Heal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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