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teaching as a Preface(垂示) from “The Story of Have one mind(拈花微笑)”, the second chapter of The Scenery of the true heart(本地風光)
이 고찰은 성철스님의 상당법문집인 『본지풍광』의 제2칙 「염화미소」에 대한시론적 독해이다. 석가모니가 꽃을 들어 올리자 마하가섭이 미소를 짓는다. 이에 석가모니는 여래의 정법안장, 열반묘심을 가섭에게 전수한다고 선언한다. 성철스님은 『본지풍광』에서 각각의 공안에 대해 그 독해를 이끌 서론으로서의 「수시(垂示)」를 제시하면서 여기에 핵심 메시지를 담는다. 그러므로 『본지풍광』에 대한 독해는 「수시」를 중심으로 진행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성철선을 구성하는 주요 저작인 『백일법문』과 『선문정로』 또한 중요하게 참고할 필요가 있다. 논리적 언어로 기술된 『백일법문』과 『선문정로』가 『본지풍광』의 불가해한 언어들을 독해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사들의 언어는 모순적 양 측면의 동시적 공존을 특징으로 한다. 양가적이다. 그것은 불이적 실상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이다. 이에 비해 언어는 분별을 특징으로 한다. 그러니까 불이적 실상을 분별적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불가능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선문의 언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협연이다. 협연에는 주와 객을 나누어 전개되는 인물 상호 간의 협연, 현언묘구(玄言妙句)라 불리는 언어 내적 협연, 언어적 표현과 환경과의 협연이 있다. 인물 간의 협연이란 무엇인가? 세존이 하나를 보이자 마하가섭이 둘로 응답한다. 이 상호 간의 협연을 통해 공통성과 차별성의 동시적 구현이 일어난다. 언어적 협연은 시적 대구의 방식이나 어불성설의 방식 등을 통해 구현된다. 환경과의 협연은 선적대화가 이루어지는 내외적 맥락과의 연계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공통성의 구현이 곧 차별성의 완전한 되살아남이기도 하다는 실상의 이치를 그대로 드러낸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ies of Seon Culture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24956/ssc.38.4
- Primary Topic
- Ecology and biodiversity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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