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Zen Thoughts of Ven. Cheongdam: Focusing on the Buddhist Newspaper Dharma Talks from 1960-1980
근현대 한국 불교사에서 주요한 인물 가운데 청담 순호(靑潭淳浩, 1902-1971) 대종사(大宗師)는 민족불교운동에 앞장섰던 행동하는 수행자(修行者)였으며 불교정화운동(佛敎淨化運動)의 주역이었다. 청담은 평생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실천해 온 보살이다. 청담에게 있어서 불교 정화는 단순히 비구승(比丘僧)과 대처승(帶妻僧)간의 싸움이 아니라 국민사상(國民思想) 개조운동(改造運動)이었다.본 논문에서는 이 점에 주목하여 1960년부터 1980년까지 <대한불교(大韓佛敎)>에 게재된 청담의 원고(原稿)이자 법문(法門)이라 할 수 있는 기사(記事)를 조사 및 분석하였다. <대한불교>는 청담에 의해서 정화이념(淨化理念)홍보를 위한 기관지(機關紙)로 탄생하였지만, 그 이면에는 당시 대중매체(大衆媒體)로서 신문의 특성을 고려한 대중포교(大衆布敎) 및 교화(敎化)에 적합한 매체를 활용한 포교 활동이었다.청담은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화두(話頭)를 시작으로 불탄(佛誕)의 의미와 출가와 재가를 막론하고 헛된 삶을 벗어난 참된 길을 제시하였다. 나아가 청담은 마음 사상을 대중 속으로 끌어냈으며, 수행에 있어서 전제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지계(持戒)를 통한 율(律)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즉 청정한 계율을 바탕으로 ‘마음자리’를 찾는 수행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참회(懺悔)정진(精進)을 강조하였다.청담에게 있어서 참회 정신은 내적으로는 나의 본성(本性)인 마음을 찾는 것이고, 외적으로는 참회를 통하여 불교정화운동을 이끄는 길이었다. 또한 청담이 제시한 참된 길은 ‘자기 자신이 우주의 주인공’이란 마음 법문으로 자기 안의 불성(佛性)을 깨우칠 것과, 참회 수행을 통한 불성(佛性)의 개현(開顯)이었다. 이는 한국불교 신행(信行) 결사(結社)의 정신을 잇는 개혁적인 시도이자, 현시대에도 적합한 수행 방법의 제시였다.본 논문에서는 먼저 청담대종사의 사상적 배경을 다루고 <대한불교>에 나타난 청담의 선사상을 대중교화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청담의 인생관(人生觀)과 수행관(修行觀)에 대한 분석은 청담의 참회 사상과 마음 법문 속에 담긴 선사상(禪思想)을 재조명해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5-06-30
- DOI
- https://doi.org/10.21718/eabc.2025.69.03
- Primary Topic
- Religious Studies and Spiritual Practic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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