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nation Culture Transformed by the Pandemic: From the Good Donor to the Responsible Donor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시기별 기부 담론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네이버 뉴스 기사와 댓글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 대상 텍스트는 Python을 활용하여 크롤링하였으며, 수집된 뉴스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시기는 코로나 이전(2017~2019), 팬데믹 시기(2020~2022.8), 코로나 이후(2022.9~2024.10)로 구분하였으며, 분석 결과 코로나 이전(2017~2019) 시기의 주요 키워드는 ‘자원봉사’, ‘나눔’, ‘이웃성금’, ‘아동후원’, ‘온정’ 등이었으며, 핵심 토픽은 ‘나눔과 회복’, ‘공동체 중심 기부’, ‘취약계층지원 중심 기부’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공감, 온정, 연대, 돌봄 등의 감정에 기반한 전통적 감정적 동기가 중심 동기임을 확인하였다. 팬데믹 시기(2020~2022.8)에는 ‘지역사회’, ‘지원활동’, ‘참여’, ‘코로나’등의 키워드가 등장하였고, ‘지역사회 기반 지원’, ‘재난 피해 대응 기부’, ‘플랫폼 기반 공공참여형 기부’ 등이 주요 토픽으로 확인되었다. 이 시기에는 팬데믹이라는 재난 상황에 실용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기능을 유지하려는 구조적 판단이 강화되었으며, 이성적 기부 동기가 부각되었다. 일부 감정적 연대가 나타나긴 했지만, 실제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참여 방식의 전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부 혁신이 중심이었다. 코로나 이후(2022.9~2024.10) 시기의 주요 키워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자원봉사’, ‘온정’, ‘취약계층’ 등이었으며, 도출된 핵심 토픽은 ‘사회적 공감 기반의 기부’, ‘조직화된 기부 전략과 고액 중심 기부’, ‘제도 기반 지역기부 활성화’, ‘디지털 기반 기부문화의 확산과 감성’, ‘전통적 기부 가치의 잔존’ 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부가 공공정책과 보다 밀접하게 연계되고 있으며, 감정과 제도가 공존하는 혼합적 기부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오늘날 기부는 감정적 반응을 넘어서 점차 합리적이고 구조화된 사회적 실천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이제 기부는 ‘착한 기부자’라는 도덕적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적 신뢰와 전략적 실행을 중시하는 ‘책임 있는 기부자’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형성과 정책 설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Korean Journal of Marketing
Published
2025-11-30
DOI
https://doi.org/10.15830/kjm.2025.40.4.1
Primary Topic
Organ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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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The Donation Culture Transformed by the Pandemic: From the Good Donor to the Responsible Donor

Min Jung Oh, Min Young Lee
Korean Journal of Marketing
Organ Donation and Transplantation
article

The Donation Culture Transformed by the Pandemic: From the Good Donor to the Responsible Donor

Min Jung Oh, Min Young Lee
article en

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 시기별 기부 담론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네이버 뉴스 기사와 댓글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 대상 텍스트는 Python을 활용하여 크롤링하였으며, 수집된 뉴스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시기는 코로나 이전(2017~2019), 팬데믹 시기(2020~2022.8), 코로나 이후(2022.9~2024.10)로 구분하였으며, 분석 결과 코로나 이전(2017~2019) 시기의 주요 키워드는 ‘자원봉사’, ‘나눔’, ‘이웃성금’, ‘아동후원’, ‘온정’ 등이었으며, 핵심 토픽은 ‘나눔과 회복’, ‘공동체 중심 기부’, ‘취약계층지원 중심 기부’로 나타났다. 이 시기는 공감, 온정, 연대, 돌봄 등의 감정에 기반한 전통적 감정적 동기가 중심 동기임을 확인하였다. 팬데믹 시기(2020~2022.8)에는 ‘지역사회’, ‘지원활동’, ‘참여’, ‘코로나’등의 키워드가 등장하였고, ‘지역사회 기반 지원’, ‘재난 피해 대응 기부’, ‘플랫폼 기반 공공참여형 기부’ 등이 주요 토픽으로 확인되었다. 이 시기에는 팬데믹이라는 재난 상황에 실용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기능을 유지하려는 구조적 판단이 강화되었으며, 이성적 기부 동기가 부각되었다. 일부 감정적 연대가 나타나긴 했지만, 실제로는 자원의 효율적 배분, 참여 방식의 전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부 혁신이 중심이었다. 코로나 이후(2022.9~2024.10) 시기의 주요 키워드는 ‘고향사랑기부제’, ‘자원봉사’, ‘온정’, ‘취약계층’ 등이었으며, 도출된 핵심 토픽은 ‘사회적 공감 기반의 기부’, ‘조직화된 기부 전략과 고액 중심 기부’, ‘제도 기반 지역기부 활성화’, ‘디지털 기반 기부문화의 확산과 감성’, ‘전통적 기부 가치의 잔존’ 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부가 공공정책과 보다 밀접하게 연계되고 있으며, 감정과 제도가 공존하는 혼합적 기부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오늘날 기부는 감정적 반응을 넘어서 점차 합리적이고 구조화된 사회적 실천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이제 기부는 ‘착한 기부자’라는 도덕적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제도적 신뢰와 전략적 실행을 중시하는 ‘책임 있는 기부자’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 형성과 정책 설계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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