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ese Design Letters and Decorative Advertising Typography in 1920s Colonial Korea
연구배경 : 이 논문은 1920년대 식민지 조선 광고의 시각적인 형식 변화에 있어서 문자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탐구한다. 특히 1920년대부터 일본 광고 디자인에서 유행했던 ‘도안문자’에 주목한다. 조선과 일본에 걸쳐 나타난 도안문자 현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그 영향과 의미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연구방법 : 문헌 연구와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하며, 조선과 일본 사이의 이미지, 사물, 정보의 이동을 추적한다. 1910년대에서 1930년대 전반까지 조선과 일본 기업들의 광고를 수집하여 문자 디자인의 경향을 파악하고, 광고 디자인 및 도안문자의 맥락을 이해하기 위하여 양국의 출판물을 검토한다. 선구적인 조선인 기업들의 광고 사례를 선정하여 분석하고, 이를 통해 조선과 일본 문자 디자인의 형식적 유사성, 영향 관계, 정보의 이동 경로를 규명한다.<br/>연구결과 : 조선인 기업들은 1900년대부터 붓글씨체나 고딕체를 통해 문자의 이미지성을 표현하는 광고를 디자인했다. 1920년대 들어 장식적 도안문자가 일본에서 유행했고, 구라부와 같은 브랜드를 매개로 조선에도 동시대적으로 소개되어 선구적 제약회사들과 경성방직 등에 의해 사용되었다. 조선의 광고 제작자들은 일본의 자료를 참조했으며, 활자의 다양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안문자를 통해 기성 활자의 제약을 극복하고 문자의 이미지 표현을 다양화했다.<br/>결론 : 1920년대 조선의 광고 디자인의 시각적 형식 전환에는 동시대 일본에서 유행하던 도안문자의 활용이 영향을 미쳤다. 유연하고 다양한 표현성을 기반으로, 조선에서 장식적 도안문자는 약품, 화장품, 영화, 패션 등 근대적인 소비문화를 상징하는 문자 디자인의 형식으로 확산되었다.
Authors
- Yongkeun Ch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Archives of Design Research
- Published
- 2025-11-27
- DOI
- https://doi.org/10.15187/adr.2025.11.38.4.387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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