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 Yan’s Xiantian-Neidan Doctrine and the Cantongxue World of Changes in Human Body - Focusing on the Analogical Thinking Way of Xiangshu Changeology -
본고에서는 동아시아의 사상과 문화에서 參同學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참동학은 魏伯陽의 『周易參同契』에 관한 주석과 해설의 역사를 지닌다. 그것은 『주역』의 卦象과 그에 따른 易學的 원리에 입각하여 養生의 丹學的 이론을 세우고 神仙의 경지를 달성하고자 하는 道敎的 易學의 성격을 지닌다. 이러한 참동학의 세계에 접근하는 이론적 통로가 바로 象數易學의 類比的 사유이다. 그것은 언어적 표현의 한계를 넘어 참동학의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통로가 된다. 이는 현대적 의미에서 圖像學의 영역과 관련된다.<br/> 참동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 중의 하나가 兪琰이다. 그는 元氣自然說의 흐름 속에 소옹의 先天易學의 논법을 활용하여 先天內丹論의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였다. 선천내단론은 우주의 生機 혹은 天機의 흐름에 따라 대자연의 생명력과 호흡하는 인간의 의식적 세계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선천내단이라는 말은 선천과 후천, 내단과 외단 등의 한 쌍의 범주를 전제로 하여 수련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문제를 시사한다. 선천내단의 논법은 ‘몸 안의 역(身中之易)’의 독특한 용어로 특징지을 수 있다. 그 용어는 상수역학의 맥락에서 養生의 방법론적 원리를 類比的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것은 우주의 元氣와 人體의 生理가 합치되는 내단의 지속가능한(sustainable) 경지에 접근하는 중요한 단서이다.<br/> 인간은 養生의 수련을 거치면서 天人相應의 생명공동체적 의식을 지닌다. 그 의식에서는 생명의 존재와 가치가 동일선상에 있다. 즉 생명의 존재가 생명의 가치로 고양되며 생명의 가치도 생명의 존재를 충족시킨다. 그러므로 인간은 우주의 생명력의 향기를 감각적으로 느끼며 長生不死의 삶을 열망하는 가슴을 흠뻑 적시었다. 이른바 내단의 道는 생명력의 본질적 가치를 체현한 神仙의 경지를 가리킨다. 그것은 물리적 시공간의 不可逆的 영역에서 의식적 시공간의 可逆的 영역을 체험하는 최상의 단계이다. 따라서 선천내단론은 인간 본성의 존재론적 생명력을 우주의 가치론적 생명력으로 확충하는 생명공동체의 참동학적 지평으로 열려져있다. 그 지평에서는 인간의 욕구나 바람이 어디까지 치달을 수 있는가 하는 선험적(pre-experiential) 의식의 극단을 보여준다.
Authors
- Yon-Ja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20433/jnkpa.2025.10.97
- Primary Topic
- Religious Studies and Spiritual Practic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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