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 Formation of Designers through Art Book Fair Participation -a narrative inquiry from the perspectives of temporality, sociality, and place-
본 연구의 목적은 아트북 페어 참여 경험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정체성 형성 과정을 탐구하고, 이를 시간성, 사회성, 장소성의 세 관점에서 내러티브 탐구로 분석하는 것이다. 기존 연구가 아트북 페어와 디자이너의 사회적 관계를 다루는 데 그쳤다면, 본 연구는 페어 참여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의 내러티브를 분석하고 정체성 형성 과정을 살펴본다. 연구 대상은 아트북을 제작하고 페어에 참여한 세 명의 디자이너로, 이들의 경험을 내러티브 탐구 방법을 사용하여 시간성, 사회성, 장소성의 맥락에서 심층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트북 페어 참여는 디자이너들에게 시간성 측면에서, 과거 디자인 경험을 기반으로 아트북 제작을 시작하고, 현재 페어 참여를 통해 자기 작업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시간이었음을 확인했다. 둘째, 사회성 측면에서 아트북 제작과 페어 참여는 동료 디자이너, 관람자, 시장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그 경험은 창작 동기와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장소성 측면에서 작업 공간과 아트북 페어 현장은 창작과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실천의 장으로, 디자이너들의 창작 실천을 입체적으로 구성하는 환경적 요인이 되었다. 넷째, 페어 참여는 예술성과 상업성 사이의 긴장과 통합을 요구하며, 참여자들은 지속적인 창작 실천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했다. 다섯째, 이러한 결과는 디자이너의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가 디자인학적으로 가지는 함의를 보여주며, 디자이너 개인의 삶의 맥락과 창작 과정 속에서 이해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는 디자인학에서 디자이너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자기 정체성을 구성하고 창작 실천을 지속하는 주체로 바라볼 필요성을 제기한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문화적 맥락과 창작 환경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사례가 축적된다면, 디자인학 연구의 지평이 개인의 삶과 실천 중심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Ji H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5.58
- Primary Topic
- Crafts, Textile, and Desig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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