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f the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of Goryeo Celadon “Haemurigup” Tea Bowls and Northern Song Yaozhou Kiln Tea Bowls
북송(北宋) 시기 요주요는 당대에 ‘북방 청자의 으뜸’으로 평가되었으며, 고려청자는 ‘금은에 비길 만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두 청자는 모두 당대 월주요의 기술적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각기 다른 지역적·문화적 환경 속에서 독자적인 발전 경로를 형성하였다. 이에 따라 양자는 해당 시기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본 연구는 북송 요주요 청자 찻사발과 고려청자 해무리굽 찻사발의 형태·장식·유색 특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양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한다. 비교 분석을 통해 도출된 결론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도자의 조형적 특성과 상호관계를 고찰하고, 이를 통해 한·중 도자 문화를 이해한다. 본 연구는 먼저 두 도자기의 역사적 생성과 발전을 정리하였다. 다음으로 형태에서 구연(口沿部)과 몸통(腹部), 전과 굽(底足部)의 비율 차이를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이어서 장식에서 각화 기법과 상감 기법의 차이를 비교 고찰하였으며, 유색이 유사한 청자 계통 내에서 나타나는 유약 발색과 소성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형태 비율에서, 고려청자 찻사발이 상대적으로 넓고 굽이 좁다. 북송 요주요 찻사발은 중후하며 민간의 실용 정신을 반영한다. 반면 고려청자 해무리굽 찻사발은 경쾌하며 문인 계층의 미감을 보여준다. 장식 기법에 있어, 요주요는 깊이 있는 각화을 통해 입체감과 공간감을 형성하는 반면, 고려청자는 평면성과 색채 대비를 강조한다. 특히 상감 기법은 고려청자의 독창적인 장식 방식으로 평가된다. 유색 측면에서, 요주요 청자는 황색조를 띠는 감람청유를 특징으로 하며, 두꺼운 유층이 투명감을 나타낸다. 고려청자는 전형적인 비색유약을 특징으로 하며, 유층은 얇고, 빙열 무늬가 자주 나타난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이 두 청자는 모두 월주요 청자의 역사적 전통과 관련을 지니며, 기술적 · 문화적 측면에서 공통성을 지닌다. 동시에 양자는 서로 다른 독자적 발전 경로를 보여준다. 각기 자국의 민족 고유의 조형 언어와 공예적 특성을 형성하였으며, 북송 요주요 찻사발은 중후한 조형성과 실용 정신을 강조하며, 고려청자 해무리굽 찻사발은 경쾌한 조형과 전아한 심미성을 드러낸다.
Authors
- Hun Kee Lee
- Me Chen R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5.15
- Primary Topic
- Landscape and Cultur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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