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men’s Universities as Relational Places: Exploring Their Contemporary Significance through Student Experiences
본 연구는 최근 고등교육의 양적 평등이 실현된 상황에서 여자대학의 존재 의미가 도전을 받고있는 맥락을 문제의식으로 삼았다. 학령인구 감소, 대학 경쟁력 약화, 그리고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혐오는 여자대학 무용론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본 연구는 여자대학이라는 공간과 여학생들이 맺는 관계를 통해 현재의 여자대학이 지니는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서울 소재 A여자대학의 재학생과 졸업생 10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와, 여성학 과목에서 제출된 토론문 4편을 현상학적 연구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여자대학은 ① 여성 신체와 맺는 새로운 관계를 가능케 하는 장소, ② 발화 권한을 획득하여 자유로운 지적 성찰과 성장을 가능케 하는 공간, ③ 배타적 안전을 넘어 해방적 장소 정체성을 확장하는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여자대학이 단순히 남성 부재의 공간이 아니라,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수행성을 만들어내는 ‘관계적 장소’임을 보여준다. 또한 본 연구는 향후 여자대학이 ‘여성 전용’의 한계를 넘어 고등교육을 위한 성평등 교육 모델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Authors
- H.S. Kim
- Kayoung M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Issues in Feminism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21287/iif.2025.10.25.2.337
- Primary Topic
- Feminist Theory and Gender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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