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ginalization of Gender Equality in Global Citizenship Education: Position and Meaning
이 논문은 세계시민교육에서 성평등이 어떻게 다뤄지는지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세계시민교육은 인권과 평등을 핵심 가치로 표방하지만, 국내 교육 현장에서는 성평등이 부차적이거나 모호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인천·경기도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기본계획과 교과서 및 교수학습자료, 국제기구 지침서를 분석하여 성평등을 개념·가치·학습목표라는 층위에서 검토하였다. 그 결과 성평등은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으로, 탈정치적 개념 정의, 핵심 가치에서의 종속적 위치, 실천 목표의 부재 속에서 다뤄지고 있었다. 이러한 주변화는 세계시민교육이 젠더 권력관계를 성찰하고 구조적 불평등을 전복하는 교육으로 기능하지 못하게 하며, 특정 집단을 소외시켜 부분적 시민성만을 재생산한다. 나아가 성평등은 갈등적 요소로 분류되어 ‘위험한 주제’로 취급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을 탈정치화된 ‘안전한’ 교육으로 만드는 효과를 낳는다. 또한 국제 담론과 괴리를 빚으며 지식 왜곡과 담론적 공백을 재생산한다. 본 연구는 성평등을 세계시민교육의 선택적 주제가 아니라 정당성을 담보하는 핵심 가치이자 횡단적 원칙으로 재위치시킬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성평등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의 연계, 전문가 및 기관 간 협력이 요구된다.
Authors
- Yoan Shin (ORCID: https://orcid.org/0000-0002-4722-6387)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Issues in Feminism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21287/iif.2025.10.25.2.251
- Primary Topic
- Global Education and Multicultural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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