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MA Democratic Uprising and the German 68 Revolution : From Struggle Against State Violence to Civic Resistance
본 연구의 목적은 부마민주항쟁과 독일 68혁명을 비교사적 시각에서 고찰함으로써 부마항쟁의 고유성과 세계사적 의미를 탐색하는 단초를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부마 연구는 항쟁의 국내적 맥락에 집중하여 국외, 특히 서구의 사회운동이나 혁명과의 비교는 미답지에 가까웠다. 이에 본고는 ‘국가폭력’, ‘악법에 맞선 투쟁’, ‘학생시위에서 시민저항으로의 확산’이라는 세 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부마와 68의 공통점 및 차이를 분석한다. 독일 68은 나치 과거 문제와 비상사태법을 둘러싼 저항 속에서 학생운동이 대중적 저항으로 확산된 사례이며, 부마항쟁은 유신헌법과 독재정권의 억압구조에 맞서 학생과 시민이 결합한 항쟁이었다. 두 사건은 모두 국가폭력이 분노와 시위의 도화선이 되었고 학생운동이 거대한 시민저항으로 비화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하지만 부마는 냉전 구조 속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군부독재와 맞선 점에서 차별적 특수성을 지닌다. 본 연구는 부마항쟁을 독일 68혁명과 유비함으로써 한국 민주화운동을 세계 저항운동사 속에 재배치하려는 시도이며, 부마의 국제적 의미를 성찰하고 가늠할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Authors
- Dae-Sung J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ogito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48115/cogito.2025.10.107.109
- Primary Topic
- Communism, Protests, Social Movement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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