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ffect of Perceived Discrimination Against Immigrants on Public Perceptions of Fairness in Korea
최근 한국 사회에서 공정성 담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논의는 세대, 계층, 젠더 간 불평등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주민 차별 인식이 공정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적 분석은 부족하다. 한국 사회는 오랜 기간 단일민족·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정성 규범을 인식해 왔기 때문에, 다문화 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이주민이라는 새로운 사회집단에 대한 차별 인식이 공정성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경험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주민에 대한 차별은 사회 규범의 정당성과 제도 운영의 합리성에 대한 인식을 흔드는 사회적 신호로, 특정 집단이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 사회 전체의 절차적 공정성이 약화되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본 연구는 절차공정성 이론을 바탕으로, 이주민 차별 인식이 사회공정성과 제도 · 기관 공정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일반적 차별 인식은 두 차원의 공정성 인식을 모두 낮추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대우 차별 인식과 언론 차별 인식은 두 차원의 공정성 인식 모두에, 학교 · 직장 차별 인식은 제도 · 기관 공정성 인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절차공정성 논의를 조직 수준에서 사회 전체 수준으로 확장하며, 다문화 사회에서 공정성의 의미를 재구성했다는 점에 학술적 의의가 있다.
Authors
- Eun-Mi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8493-169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Multicultural Society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14431/jms.2025.10.18.3.5
- Primary Topic
- Social and Intergroup Psycholog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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