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thnographic Study on Role Confusion and Survival Strategies of a Physical Education Professor at a Korean Vocational College
본 연구는 지방 전문대학 체육계열 교수자가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직무를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 정체성과 생존 전략을 형성해 나가는지를 문화기술지적 접근을 통해 심층적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약 세 달간 한 지방 전문대 체육계열 전임교수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수행했고, 수집된 자료를 문화적 맥락 속에서 해석하였다. 분석 결과, 해당 교수의 일상은 교육, 연구, 행정, 대외 협력 등 다양한 실천이 중첩된 구조였으며, 그 속에서 교수자는 교육자와 실무자 사이의 경계에 놓인 복합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경험하고 있었다. 특히 신입생 유치와 취업지도, 각종 사업 수행과 행정 보고 등은 교수자의 역할을 기존의 교육 중심에서 조직의 생존과 직접 연계된 실천 주체로 확장하고 있었다. 이러한 실천은 단순한 과업 수행이 아닌 제도적 생존 압력에 대한 문화적 대응이자 자율성과 의미를 조율하는 행위로 나타났으며, 이는 역할 과잉, 직무소진, 정체성 균열, 감정노동의 현상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전문대학 교수자의 실천 경험을 문화기술지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고등직업교육 현장의 실질적 현실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교수자의 삶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Authors
- Yunduk Jeong (ORCID: https://orcid.org/0000-0001-5253-2971)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Sport Pedagogy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21812/kjsp.2025.10.32.4.241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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