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of Crystal, Time of Cronus: A Study on the Concept of Time in Deleuze’s Later Works
들뢰즈 사유 무대의 중앙에서 잠시 비껴나 있던 것처럼 보이는 시간이라는 주제는 『시네마2. 시간-이미지』에서 다시 호출된다. 저작이 영화라는 새로운 실험현장 속에서 개진하는 시간 이론은 무엇보다 풍부한 철학적 함의를 지닌다. 이는 우선, 한편으로는 이른 시기 들뢰즈가 구축했던 시간 개념의 핵심들이 다시 취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1980년대 완숙한 들뢰즈의 사유가 시간론에 비추는 새로운 통찰들이 종합되기 때문이다. 본고의 첫 번째 목표는 저작의 시간개념이 이전의 성취들을 통합하면서 또한 혁신들을 도입하는 상세한 방식을 들뢰즈가 베르그손과 시몽동 독해 속에서 주조하는 결정(cristal) 개념을 중심으로 탐구하는 것에 있다. 또한, 그 성찰의 끝에서 들뢰즈가 내놓는 핵심 규정, 즉 시간은 ‘자기-촉발(auto-affection)’로서 정의되고 그것이 주체성의 구조이자 형식을 이룬다는 정식화는, 들뢰즈의 시간론과 주체론을 철학사적 맥락 안에서 사유할 계기를 제공한다. 본고는 이러한 규정이 어떻게 칸트 독해 안에서 성립하면서도 칸트에 대한 전복을 내포하게 되는지를 검토하고, 또한 현대철학 속 논의들과 교차시키며 그 구체적 의미를 규정한다.
Authors
- Yae-Eun By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35851/pcp.2025.09.106.129
- Primary Topic
- Posthumanist Ethics and Activ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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