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Heidegger to Levinas, that is From the Consciousness Only to Tathagata Matrix
본고는 하이데거에서 레비나스로 이어지는 현대 유럽 철학의 흐름이 원효가 이해한 대로 유식에서 여래장으로 이어지는 대승불교의 흐름과 등가적인 사건임을 보이고자 한다. 첫째로 하이데거가 실존주의를 관철하여 후설의 이상주의적 잔재를 제거함으로써 현상학을 혁신한 것은 원효가 유식의 종지로 본 ‘업번뇌소감의문業煩惱所感義門’과 같은 것을 연 것에 해당함을 보일 것이다. 둘째로 레비나스가 하이데거의 실존주의와 고전적 이상주의 사이에 제3의 길을 연것은 원효가 『대승기신론』을 유식과 중관 사이의 중도로 본 것과 동일한 의미를 갖는 철학적 사건임을 보일 것이다. 이때 레비나스의 ‘일리야’론이 원효가 『대승기신론』의 취지로 본 ‘무명소동의문無明所動義門’과 같은 중차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질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바 레비나스는 헬레니즘의 존재론 전복에 몰두하는 헤브라이즘의 사상가가 아니라, 연기법을 통찰한 중도의 사상가다.
Authors
- Sang-Rok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35851/pcp.2025.09.106.87
- Primary Topic
- Philosophy, Ethics, and Existential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