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esthetic Potential of Speculative Fiction in the New Media Era : Focusing on Media Artist Ayoung Kim’s〈Porosity Valley〉Series
동시대 미디어아트는 미디어 기술의 진화와 함께 스토리텔링의 방식과 구조를 전환시켜 왔다. 이 논문은 미디어아티스트 김아영의 〈다공성 계곡〉 시리즈를 중심으로, 뉴미디어 시대 사변서사(speculative fiction)의 미학적 가능성을 분석한다. 사변서사는 현실의 역사 및 정치적 조건을 바탕으로 ‘존재하지 않았거나 말해지지 못했던’ 가능성을 서사화하는 전략이다. 이는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와 로지 브라이도티(Rosi Braidotti)가 제시한 포스트휴먼의 서사적 실천 개념과 맞닿아 있으며, 인간 중심의 세계 인식을 넘어 다종적 존재와 감응하는 세계관을 구축한다.〈다공성 계곡, 이동식 구멍들〉에서 〈다공성 계곡 2: 트릭스터 플롯〉으로 이어지는 김아영의 연작들은 다공적 서사, 다성적 주체, 다층적 세계를 주요 특징으로 구축한다. 특히 〈플롯 다이어그램〉, 〈판게아 요소들〉, 〈판게아 목소리〉, 〈페트로제네시스, 페트라 제네트릭스〉는 비주얼 매핑, 사운드 아카이빙, 사변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허구와 현실, 인간과 비인간, 기억과 오류가 교차하는 복합 서사를 구현한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의 재현 언어로 포착되지 않는 사건과 존재를 드러내며, 세계를 재사유하도록 하는 감각적 실험으로 기능한다. 궁극적으로 이 연구는 사변서사가 동시대 뉴미디어 기반 세계관 스토리텔링의 전략적 방법으로서 인문콘텐츠 창작과 비평 연구의 지형을 확장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Authors
- Myeong‐Ji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1-7949-5402)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umanities Content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8658/humancon.2025.09.04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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