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 news sources be characters? : An exploratory study on how people are represented
신문에는 ‘사람’이 없다. 저널리스트는 매일 사람을 만나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정작 신문에서는 관계자들의 말이 한 문장으로 인용될 뿐이다. 신문에 나오는 인물에는 전형이 있다. 신념과 가치관, 행동과 소유물의 합이 인간이지만 신문에서 인물은 행동하지 않는다. 그들은 말을 할 뿐이며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구원자는 언론 그 자신이다. 주요 정보 순서대로 사실을 나열하는 역피라미드 기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저널리즘 현실에서 사람은 인물이 아니라 정보와 증거, 의제를 제공하는 취재원으로 쓰인다. 취재원은 공적 인물이거나 엘리트가 다수를 차지한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으로 신문에서 인물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20년간의 한국 이달의기자상 수상작을 중심으로 서사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뉴스의 취재원이 아니라 캐릭터로 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탐색적 연구이다. 분석 결과 인물의 말이 단발성으로 인용되는 경우, 인물의 비중이 한 두 단락을 차지하며 주제를 드러내는 사례로 쓰이는 경우, 인물이 기사의 주요 흐름을 차지하는 동시에 캐릭터로 형상화된 경우로 구분됐다. 그러나 인용이 아닌 캐릭터로 형상화된 경우에도 이들은 빈곤의 얼굴 또는 피해자로서의 전형성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서 소설에서 이야기하는 인물의 의미와 유형에 접근하고, 신문에서 인물을 회복을 도모한다.
Authors
- J Park
- Yu-ri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umanities Content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8658/humancon.2025.09.151
- Primary Topic
- Media Studies and Communic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