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es AI Remember? Generative AI’s Latent Space and Hallucination through the Lens of Bergson’s Matter and Memory
앙리 베르그손(Henri Bergson)의 『물질과 기억』(1896)은 기억과 지각에 관한, 그리고 시간의 본질에 대해서 사유의 지평을 열었다. 베르그손의 기억과 시간에 관한 광범위한 철학적 사유는 21세기 생성형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적 현상에 대해 근본적인 존재론적 질문을 제기한다. AI의 잠재 공간은 인간 기억 구조와 어떠한 유사적 차이를 지니는가? AI의 환각 현상은 과연 진정한 창조성과 맞닿아 있는가? 본 연구는 베르그손의 순수 기억(pure memory) 모델을 토대로 인간의 기억과 AI 저장방식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찰을 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AI의 기억과 인간의 기억은 ‘가상적 보존’과 ‘선택적 현실화’라는 두 측면에서 구조적 유사성을 보이지만, 베르그손 철학의 기축(基軸)인 ‘지속(durée)’ 개념에 비추어 볼 때, 두 사유 간에는 근본적인 존재론적 차이가 드러난다. AI의 ‘환각’은 데이터 분포의 간극에서 발생하는 확률적 실패로 ‘통계적 유령’에 불과하였으며, 인간의 선택은 ‘망각’(oblivion)을 통한 선택적 거리두기를 통해 잊히지 않는 기억의 보관소로 유예하는 방식이었다. 본 논문은 AI의 창조성에 대한 낭만적 기대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게 하며, 베르그손의 기억과 의식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인간 고유의 존재론적 지위를 재확인한다.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에서 AI의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인간 의식의 비환원적 고유성을 명<br/>확히 구분하는 철학적 기반을 제시한다.
Authors
- C M Park
- Byung-Jung K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umanities Content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8658/humancon.2025.09.187
- Primary Topic
- Biofield Effects and Biophysic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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