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yers of Interpreting Buddha-Nature : Reconsidering Benyu and Dangyou in Zhu Daosheng’s Thought
본고는 『대반열반경』이 전개하는 불성 규정의 다층성을 중국불교의 해석사 맥락에서 재검토한다. 특히 축도생을 중심에 두고, 불성본유론 · 불성당유론․정인불성의 세 범주가 어떻게 상호 연관되고 조정될 수 있는지를 밝힌다. 본고는 『열반경』 전반부의 비유와 후반부의 공 · 중도 지향이 각각 본유와 당유의 층위를 뒷받침함을 보이고, 양자가 단절이 아닌 인과적 연속성으로 조직됨을 살펴보았다. 축도생은 경문의 맥락에 따라 불성을 佛因(본유) 또는 佛果 · 果果(당유)로 해석하며, 이를 因 · 因因 · 果 · 果果의 位 속에 배치하였다. 이로써 본유와 당유는 대립이 아니라 인과적 연속성 속에서 상호 조정되는 범주가 된다. 또한 吉藏이 정리한 ‘정인불성’의 十一家설 중 제8가 ‘當果正因說’은 도생의 당유적 해석과 부합하나, 길장은 이를 始有 · 作法 · 無常 문제로 비판하였다. 본고는 ‘始有’를 고정적 유위법으로 환원하지 않고 인과 분위 간의 매개 범주로 재정의함으로써, 보편적 불성(자비의 근거)과 수행의 절대성(실천의 근거)을 동시에 확보하는 통합적 모델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재구성은 중국 불성론을 본유 · 정인 · 당유가 서로 견인 · 보완하는 다층적 인과 구조로 이해해야 함을 시사하며, 이 개념들을 교리 · 수행 · 해석학이 만나는 지점에서 재배열되는 체계로 파악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Authors
- Jin Hyun Son (ORCID: https://orcid.org/0009-0007-4073-1042)
- Sanga Ba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Humanitie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21211/jhum.112.4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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