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cal Conceptualism: A Study on the Art-Historical Methodology of Contemporary Art
이 글은 1945년 이후 모던 아트(Modern art)에서 컨템퍼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로의 ‘미술사적 전환’의 맥락에서 이러한 전환을 주도한 것이 바로 ‘개념주의’ 미술이라는 관점에서 최근 주요 연구자들의 저술을 분석함으로써 왜 각 지역이나 국가의 개념주의 계보를 조사하고 수립하는 것이 그 지역이나 해당 국가의 컨템퍼러리 아트의 역사를 구성하는 데 핵심인지를, 따라서 컨템퍼러리 아트의 미술사적 연구 방법론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지를 논증하고자 하며, 또한 이를 토대로 개념주의의 두 축으로서 ‘지역적 특수성(locality)’과 ‘지구적 보편성(globality)’의 상호관계를 왜 ‘글로컬(glocal)’로 수식하는 것이 보다 타당할 것인지를 논의하고자 한다. 최근 인문 사회학에서 전후(戰後), 특히 1989년 이후 문화이론의 핵심 개념으로 등장한 ‘글로벌,’ ‘글로컬,’ ‘트랜스로컬’ 등의 논의에 의거해, 컨템퍼러리 아트의 근간으로서 개념주의의 계보가 ‘균질적이며 하향식(top-down)의 지구화’를 의미하는 ‘글로벌’하게 전개되었다기보다는 ‘비균질적이며 역동적인 상호관계’를 의미하는 ‘글로컬’한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우선 보리스 그로이스가 1979년 모스크바 낭만적 개념주의 를 통해 어떻게 개념주의의 두 축으로 ‘지역적 특수성’과 ‘이론적 보편성’을 구성했는지; 둘째, 루이스 캄니처, 제인 파버, 레이첼 와이스가 1999년 《글로벌 개념주의》기획전을 통해 탈서구중심의 관점에서 어떻게 개념주의가 전 지구적으로 ‘다중심적 지도’로서 전개되었는지를; 셋째, 테리 스미스가 2011년 하나이자 셋의 아이디어 를 통해 어떻게 서구의 개념미술(1966-1972) 이전에도, 그중에도, 그 이후에도 세계 곳곳에서 ‘복수의 개념주의’로 발전되었는지를, 따라서 “복수의 컨템퍼러리 아트의 역사들로 서술되는 것이 타당한지를 각각 검토한 뒤, 개념주의의 특성을 ‘글로벌’보다는 ‘글로컬’로 규정하는 것이 한층 타당할 것이라고 결론짓는다.
Authors
- Ki Soo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1547-5220)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Humanitie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21211/jhum.112.3
- Primary Topic
- Art, Politics, and Modern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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