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mes of Production and the ressentiment of impotence - A Study of 70s Novels by Hyun Giyoung
이 글은 현기영의 70년대 소설에서 반복되는 성적 모티프를 1970년대 체제 내에서 발현하는 정치적 원한(르상티망)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현기영의 70년대 소설은 80년대에 꽃피우는 현기영의 4.3 문학의 뿌리와 배경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주목을 요구한다. 산업화와 개발 독재로 명명되는 70년대의 생명 정치는 일상적인 차원에서 생물학적 생산(성교와 출산)이라는 사적 영역을 국가가 독점하는 형태로 실현되고, 현기영의 소설은 생산 수단/권한을 박탈당한 하위계층의 원한을 ‘불능 혹은 불임’이라는 섹슈얼한 욕구불만의 모티프로 서사화한다. 현기영의 70년대 소설의 이 같은 원한의 에너지는 사회에 대한 전복과 변혁의 가능성을 보여주나, 그것이 스스로 저항성을 상실하는 ‘노예도덕’으로 봉합될 가능성 또한 암시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양면성을 추적하면서 현기영소설이 ‘해석될 수도 있었던’ 또 다른 가능성을 통해 그의 초기 소설을 분석하고자 한다.
Authors
- Dongju Choi (ORCID: https://orcid.org/0000-0001-6548-7698)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Humanitie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21211/jhum.112.9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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