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validation of the new material 〈YUK-SIM-NYEON-HOE-GO-ROK〉 and comparative studies of various versions
본 연구는 새로 발굴된 근현대 내방가사 작가 이필희의 가계 및 작품 활동을 살펴보고, 필사본 〈육십년회고록〉과 최근 인쇄된 이필희의 가사집에 수록되어 있는 〈육십년 회고기〉를 비교하여 작품의 구성 및 내용적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br/> 이필희는 1912년 경북 경주 양동마을의 여강 이씨 가문에서 4남 4녀의 막내로 태어났으며, 부친은 이소구(李韶久, 1870∼1937)이고 모친은 진성 이씨 이사호(李似鎬, 1870∼1948)이다. 모친인 이사호는 학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생조감구가〉와 〈어느 여자탄(女子嘆)〉의 작가로서 그녀의 가사 창작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사호의 부친은 구한말 항일의병장으로 활동했던 이중린(李中麟, 1838∼1917)으로, 〈교녀가(敎女歌)〉, 〈북정가(北征歌), 〈입산가(入山歌)〉 등의 가사 작품을 창작한 바 있다. 또한 이필희의 둘째 오빠인 이석영(李錫泳, 호 사효(四㵿), 1901∼1984) 또한 〈여강이씨화수감상가(驪江李氏花樹感想歌)〉 등의 가사 작품을 창작한 바 있다.<br/> 이필희의 가사는 필사본으로 전해지는 〈육십년회고록〉 전편 및 이편과 자녀들에 의해 출간된 가사집인 『칠십년회상록-良洞에서 靑雲까지(4판)』에 수록된 15편의 작품이 현재 남겨져 있다. 〈육십년회고록〉과 가사집 소재 〈육십년 회고기〉는 제목과 내용을 살펴 보았을 때 이본 관계에 놓여져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육십년회고록〉 전편의 경우에는 〈육십년 회고기〉를 바탕으로 〈동란와중 아들찾아〉와 〈망여한〉 등과 같은 가사집의 여타 작품이 차용되어 있음을 볼 수 있고, 이편의 경우에는 가사집의 〈친시내력가〉 및 〈회한가〉를 중심으로 내용이 재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필희는 〈육십년회고록〉 전편 및 이편을 통해 경주 양동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내방가사 향유층과 문화적 소통을 도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uthors
- Yu-young J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4227/jkll.2025.8.47.183
- Primary Topic
- Effects of Radiation Expos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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