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tics of Cult Reproduced in Drama
이 글은 2017년 이후 드라마에서 반복적으로 재현되는 사이비 종교 담론에 주목하여, 그것이 일차적인 종교적 일탈이 아니라 예외 상태의 일상화와 감정통치가 교차하는 사회적 장치로 작동함을 분석했다.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 국가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사회 안전망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거나 배제당하는 구성원들에게 사이비 종교는 사회 제도의 부재를 새로운 통치 메커니즘으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내포한다. 개인적 고통을 종교적 구원으로 치환하고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침묵과 공감을 강제하고, 개인의 감정을 사회적 의무로 구성하는 과정에서 폭력적 주체로서의 광신을 그려낸다. 이는 물리적 강제와 더불어 감시와 자기 규율이 가능한 묵시록적 공간에서 예외상태를 정당화하며 수행되기 때문에 공동체 내부의 비판과 저항을 미연에 봉쇄하고 그들만의 새로운 질서 체제를 내면화시킨다.
Authors
- Minyeong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4227/jkll.2025.8.47.99
- Primary Topic
- Theatre and Performanc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