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Newly Represented Family Forms in Adolescence : Focusing on the Webtoon 〈Homeless〉

와난의 작품 〈집이 없어〉는 한국 사회 청소년들의 정서적 불안정성과 가족 해체, 그리고 대안적 공동체의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은 상처가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특히 가정 폭력, 경제적 빈곤, 제도적 지원의 부재 등 현실적인 문제를 리얼리즘 시선으로 그리면서도,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공동체는 독자에게 사회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집이 없어〉를 연구하는 목적은 다양한 아픔에 있는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고 각자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과 역할에 대한 탐색이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집이 없어〉는 주인공인 고해준과 백은영 외에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집이 없어”라는 표현은 매우 중의적인데, 물리적으로 집이 없다는 표현과 함께 본인이 속할 곳이 없다는 점을 드러낸다. 〈집이 없어〉에서 ‘기숙사’는 단순히 몸을 쉴 수 있는 집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가정의 역할을 하는데, 보육과 교육 모두 어른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은 부조리하고 권위적인 배경 속에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수정해 상태를 변화하고 재생산하는 기회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장인물에게 위로는 감정적 지지를 넘어 경험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br/>〈집이 없어〉는 단순한 웹툰이 아닌 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집”은 주거 공간을 넘어서 주인공들이 원하는 정체성과 안정 및 소속감을 상징한다. 주인공인 고해준과 백은영은 각각의 이유로 “집”의 부재를 겪으며 친구들과 함께 서로에게 의지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기숙사를 자신들만의 ‘집’으로 만들어 간다. 이 과정은 기존의 혈연 및 지연에 관계된 기존의 공동체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상징한다. 〈집이 없어〉는 청소년기 다양한 상처를 받은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극복하면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내포한다. 여기에서 ‘집’은 가정과 사회의 냉소에 상처받은 과거와 함께 새로운 인물과 연계되어 가면서 얻는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는 작품이 ‘집’이라는 상징을 통해 청소년기 주거의 문제, 가정 폭력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개인의 정체성 탐색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분석했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Korean Journal of animation
Published
2025-09-30
DOI
https://doi.org/10.51467/asko.2025.9.21.3.129
Primary Topic
Homelessness and Social Issues
Type
art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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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Newly Represented Family Forms in Adolescence : Focusing on the Webtoon 〈Homeless〉

Jung-Eun Shin
The Korean Journal of animation
Homelessness and Social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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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the Newly Represented Family Forms in Adolescence : Focusing on the Webtoon 〈Homeless〉

Jung-Eun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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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와난의 작품 〈집이 없어〉는 한국 사회 청소년들의 정서적 불안정성과 가족 해체, 그리고 대안적 공동체의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 작품은 상처가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집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선 ’돌봄’과 ’연대’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특히 가정 폭력, 경제적 빈곤, 제도적 지원의 부재 등 현실적인 문제를 리얼리즘 시선으로 그리면서도, 등장인물들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공동체는 독자에게 사회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집이 없어〉를 연구하는 목적은 다양한 아픔에 있는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가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고 각자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과 역할에 대한 탐색이 의의가 있기 때문이다. 〈집이 없어〉는 주인공인 고해준과 백은영 외에 다양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집이 없어”라는 표현은 매우 중의적인데, 물리적으로 집이 없다는 표현과 함께 본인이 속할 곳이 없다는 점을 드러낸다. 〈집이 없어〉에서 ‘기숙사’는 단순히 몸을 쉴 수 있는 집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닌 가정의 역할을 하는데, 보육과 교육 모두 어른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 작품은 부조리하고 권위적인 배경 속에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수정해 상태를 변화하고 재생산하는 기회를 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등장인물에게 위로는 감정적 지지를 넘어 경험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br/>〈집이 없어〉는 단순한 웹툰이 아닌 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집”은 주거 공간을 넘어서 주인공들이 원하는 정체성과 안정 및 소속감을 상징한다. 주인공인 고해준과 백은영은 각각의 이유로 “집”의 부재를 겪으며 친구들과 함께 서로에게 의지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기숙사를 자신들만의 ‘집’으로 만들어 간다. 이 과정은 기존의 혈연 및 지연에 관계된 기존의 공동체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상징한다. 〈집이 없어〉는 청소년기 다양한 상처를 받은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극복하면서 스스로 삶을 개척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내포한다. 여기에서 ‘집’은 가정과 사회의 냉소에 상처받은 과거와 함께 새로운 인물과 연계되어 가면서 얻는 미래의 희망을 상징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본 연구는 작품이 ‘집’이라는 상징을 통해 청소년기 주거의 문제, 가정 폭력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 개인의 정체성 탐색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분석했다.

The Korean Journal of animationVol.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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