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vergence of Fantasy Devices and the Division Reality in the Drama <Moving>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은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장치를 통해, 남북 분단 현실 및 국가 권력의 폭력성이라는 한국 사회의 현실적 문제의식을 복합적으로 제시한다. 본 연구는 드라마 <무빙>에서 초능력 판타지 장르가 남북 분단 현실의 모순과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어떻게 새로운 서사 효과를 창출하는지 분석하였다. 나아가 <무빙>의 초능력 서사가 한국 사회의 복합적인 정치·사회적 맥락에 관해 어떠한 극적 상상력을 발휘하는지 고찰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무빙>에 나타나는 분단의 문화적 기표들과 세 가지 초능력(재생 능력, 비행 능력, 오감 능력) 간의 절합 양상을 주목함으로써, 드라마가 분단 현실을 어떠한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는지 탐색하였다. 결론적으로 초능력이 단순한 환상적 서사 구성 요소로 기능하는 것을 넘어, 분단과 폭력, 감시와 통제라는 현실 정치의 층위와 상호작용하며 그 구조적 모순을 드러내는 알레고리적 장치로 활용되었음을 시사하였다.
Authors
- Xuesong Zha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Literary Criticism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31313/lc.2025.09.97.157
- Primary Topic
- Theatre and Performanc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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