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Character Expansion and Socio-Cultural Reinterpretation in the Chinese Animated Nezha Series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은 2010년대 이후 디지털 기술 발전, 문화 산업화 정책의 지원, 그리고 내수 시장 확대를 바탕으로 서사 실험과 장르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시도해 왔다. 그중 중국 신화소설 《봉신연의(封神演義)》를 원형으로 한 〈나타(哪吒)〉시리즈는 대표적 사례로, 2019년 개봉한 〈나타지마동강세(哪吒之魔童降世)〉와 2025년 공개된 속편 〈나타지마동요해(哪吒之魔童闹海)〉를 통해 전통 신화의 권위와 정형성을 해체하고, 인물의 비중・관계・성격을 확장하였다. 특히 기존 서사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조연 캐릭터를 주요 서사 축으로 재배치함으로써, 단순한 등장인물 증가가 아닌 서사 구조와 인물 관계망의 재편하고, 캐릭터 정체성의 재구성을 시도하였다.<br/> 본 연구는 이러한 〈나타〉시리즈의 서사 변형과 캐릭터 확장을 분석하여, 현대 중국 사회의 가치관 변화, 권위 구조 비판, 다원주의 지향, 그리고 외부 권위와 국제 질서에 대한 은유적 재현을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본 시리즈는 ‘운명에 순응하는 주체’를 자율적・관계적 주체로 재구성하고, 주변부 인물의 서사를 확장하여 다양한 정체성과 연대를 강조한다. 나아가 내부 체제와 외부 질서를 모두 비판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상업적 성공을 넘어 현대 중국의 문화・정치적 지형을 읽어낼 수 있는 중요한 사회문화적 텍스트로 기능함을 알 수 있었다.
Authors
- DONGBEI L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Society for Humanities Studies in East Asia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52639/jeah.2025.09.72.269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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