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ectiveness of defective conjugation
본 연구는 한국어 용언 활용에서 나타나는 불완전성을 이분법적 개념이 아닌 연속체적 개념으로 파악하고,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 논의에서는 불완전 용언을 소수의 어미와만 결합하는 극히 제한적인 사례에 한정하여 다루어 왔으나, 실제 활용 양상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며 정도 차를 보인다. 본 연구는 용언 활용의 불완전성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어미 다양성’과 ‘활용 균등성’ 지표 및 이를 통합한 ‘불완전성 지표’를 설정하고, 개별 용언들을 대상으로 한 활용의 불완전성 정도를 측정하였다. 대규모 활용형 말뭉치를 대상으로 한 측정 결과, 용언들은 불완전성의 연속체상에서 폭넓게 분포하였다. 군집분석 결과 불완전성의 구체적인 양상에 따라 네 가지의 부류로 나눌 수 있었으며, 각 부류의 활용 양상과 통사·의미적 특성 간의 상관관계가 발견되었다. 본 연구는 이를 바탕으로 용언 활용의 불완전성을 야기하는 요인들을 의미적·통사적 특성, 통시적 변화, 사용 빈도의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규명하였다.
Authors
- Chanyou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4102-6528)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5811/jkl.2025..115.013
- Primary Topic
- Engineering and Materials Scienc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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