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mantic split of ‘bisgida’
이 논문은 ‘빗기다’가 ‘비끼다’와 ‘비키다’로 의미 분화하는 과정을 살피고, ‘빗기다’가 지녔던 ‘橫, 斜’ 의미에서 ‘이동’ 의미로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였다. 이로써 이동 동사 ‘비키다’가 ‘빗기다’에서 기원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통시적으로 ‘빗기다’는 ‘橫, 斜’ 의미를 중심으로 타동사와 자동사로 쓰였다. ‘빗기다’는 역사적으로 ‘빗다, 빋기다, 빗키다, 비키다’ 등으로 쓰이는데, 19세기 즈음 이동 의미를 획득한다. 이후 ‘비끼다’가 ‘橫, 斜’ 의미를, ‘비키다’가 이동 의미를 담당하며 ‘빗기다’는 의미 분화된다. 그리고 ‘빗기다’가 ‘橫, 斜’ 의미에서 이동 의미로 확장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로, [비분리]에서 [분리] 속성으로의 변화, 사물(대상)에서 사람(행위주) 주어로의 확장을 들었다.
Authors
- Eun‐su Sh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5811/jkl.2025..115.005
- Primary Topic
- Linguistics and language evolu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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