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thetics and Ritual in ‘Giselle’ and ‘Giselle’s Sorrows or the Flower Ceremony’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발레와 한국전통춤의 융합적 맥락을 살펴 '지젤의 슬픔 또는 꽃 의식‘ 이 원작인 ’지젤‘에 비해 어떠한 미학적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이들 작품에 나타난 의례성 비교 및 한국 전통춤인 살풀이춤의 어떠한 의례성이 ‘지젤의 슬픔 또는 꽃 의식’ 작품에 차용되었는지 비교해 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방법: 질적 연구로 몸의 철학, 현상학 등을 이론적 바탕으로 살펴 본 뒤 비디오를 통한 무용분석학적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그 외 공연 전후에 발표된 카린 사포르타의 작품 리뷰나 인터뷰, 프로그램 북, 연출가나 안무가의 발언 등을 수집하여 함께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발레 ‘지젤’과 ‘지젤의 슬픔 또는 꽃 의식’에 대한 미학 분석으로는 죽음을 통한 미학적 의미와 윌리와 샤먼의 공간을 통한 영혼의 미학, 그리고 슬픔의 미학으로 분석해 볼 수 있었다. 이들 분석의 미적 요소로는 죽음, 영혼, 슬픔, 표현 양식, 그리고 시간성이 있었다. 둘째, ‘지젤’과 ‘지젤의 슬픔 또는 꽃 의식’에 나타난 의례성으로는 죽음과 슬픔의 정화를 위한 의례적 구조 및 진혼무의 의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상징적 오브제인 꽃다발이나 묘비, 무덤, 흰의상, 달빛 등의 사용은 의례에서처럼 반복적 동작이 이루어진다. 셋째, 의례성을 비교해 본 결과 죽음과 슬픔을 다루는 정화 의례, 상징적 오브제와 반복적 동작의 사용, 집단적 공감과 감정의 승화,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초월적 구조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 ‘지젤의 슬픔 또는 꽃 의식’ 공연은 단순한 양식의 결합이 아니라, 동서양 문화와 정서, 표현 방식이 충돌하고 교차하면서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하게 하였다. 또한 동서양의 슬픔, 구원, 사랑이라는 정서를 춤으로 엮으며, 관객에게는 감각적으로도 지적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접할 수 있는 풍부한 체험을 제공하고 동서양 문화 간 대화와 예술적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Authors
- Hyo-jung Jun
- Je-min Yu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International Culture & Art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46506/jica.2025.6.3.159
- Primary Topic
- Financial Crisis of the 21st Centu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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