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Hwanghae-do Place Names in the 1930s and 1940s Issues of Hangeul
1930, 40년대 『한글』에 실려 있는 지명은 당시의 우리말글을 연구하기 위해 수집한 의미 있는 어휘 자료들이다. 마을, 골짜기, 산, 들 등 우리나라 전역의 전래하는 고유어 지명들로서 1,783개에 달한다.<br/> 본고가 대상으로 삼은 자료는 황해도 지명 372개이다. 고유어 지명에 대응하는 한자어 지명이 제시되어 있다. 표기는 물론 단어 차원의 국어학적 연구도 가능한 자료들이다.<br/> 본고는 이들에 대한 국어학적, 지명학적 해석 및 분석을 통하여, 황해도 지명의 특징과 그 가치를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첫째, 이른 시기의 고유어 지명을 보여주고 있는 『조선지지자료』(1910년대, 『지지』)의 황해도 지명 자료와 대비하여 『한글』(1930, 40년대) 황해도 지명 자료의 특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지지』와 『한글』은 동일 지역, 유사 시기의 지명 자료들에서 일련의 다름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지』에서 보여 주지 않는 많은 지명 자료들을 『한글』이 보여 주고 있다는 점 등이다. 여기에 『한글』 지명 자료의 가치가 담겨 있는 것이었다.<br/> 둘째, 『한글』에 실려 있는 황해도 지명의 음운적, 어휘적 특징들을 분석하였다. 먼저 음운론적으로 황해도 지명에는 중부 방언의 음운적 특징이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에’와 ‘애’의 교체, ‘이’ 모음 역행동화, 모음 상승과 구개음화, 비음동화, 조음위치동화, ‘ㄴ-ㅁ>ㄹ-ㅁ’ 음소 연쇄에서의 ‘ㄴ’의 유음화 등과 같은 음운 변이들을 고찰하여, 황해도 지명에 중부방언이 반영되었음을 확인하였다. ‘ㄱ’탈락형을 통해서는 지명의 보수적인 특징도 확인하였다.<br/> 어휘론적으로 『한글』의 황해도 지명에서는 후부지명소(후부지명형태소)에서 몇몇 특징들을 확인하였다. ‘뫼(山)’와 변이형 ‘메, 매, 미’, ‘마을(洞)’과 변이형 ‘말, 멀, 몰, 물’, ‘바위(岩)’와 변이형 ‘바우, 바웨, 배’ 등이다. 이 외에도 ‘들․틀(坪), 여울․열․월(灘)’과 특히 ‘미(水)’도 확인하였다. 주로 근원적인 형태로부터의 음운 변이의 결과들로 보여진다. 아울러 다양한 변이형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중부 방언의 방언형을 반영하였거나, 황해도 지명의 특징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것이었다.<br/> 이처럼 『한글』의 지명은 당대 지역의 방언을 반영하고 있어, 황해도 지역의 언어를 연구하는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았다.
Authors
- Jeong-ta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AN-GEUL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22557/hg.2025.9.86.3.959
- Primary Topic
- Urban and spatial plann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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