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of God's Face : An Integrative Psychology for Integrating Psychotherapy and Christian Spirituality
본연구의 목적은 기독교 영성의 함양과 심리치료를 통합하기 위한 기초적 이론으로서 통합적 심리학을 마련하는 데 있다. 기독교 영성의 함양과 심리치료를 통합하는 방안 의 연구는 구미에서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미 적지 않게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이 러한 논의가 여전히 혼란스럽고 통일성 없어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영성 (spirituality)’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본연구는 그래서 개혁교회의 전통 에 따라 기독교 영성을 성경중심적이며 그리스도중심적으로 정의하고 그러한 정의에 입각한 통합적 심리학을 제안한다. 특별히 본연구가 이러한 통합적 심리학의 핵심개 념으로 삼는 것은 ‘하나님의 얼굴’이다. 하나님의 얼굴은 성경에 무수히 많이 나오는 말로 시편 등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잃어버린 사람의 낙심과 불안, 하나님의 얼굴을 되찾은 사람의 기쁨과 만족, 평안 같은 감정과 연결된다. 본연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얼굴이 하인즈 코헛(Heinz Kohut)이 말하는 ‘자기대상(selfobject)’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본다. 즉 성경 인물들의 존재가치를 반영해 주는 거울대상이 되는 동시에 그들에 게 위안과 격려를 제공해주는 이상적 부모와 같은 대상이 되고, 또 그들 자신과 동일 시되는 또다른 자아 대상이 된다. 본연구는 먼저 창세기의 최초 인간들이 그들의 하 나님 얼굴을 잃어버림으로 말미암는 수치심, 분노, 존재적 불안 같은 심리증상들이 바 로 그런 자기대상 결핍의 증상과 같은 것임을 확인한다. 반면 모세, 다윗, 베드로, 삭 개오 같은 신구약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의 얼굴 또는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그들의 존재가치와 삶의 목적을 발견하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자기확신을 얻는다. 한편 야 곱, 수가성 여인, 사도 바울 같은 성경인물들은 그들 내면의 연약함이나 분노 등을 다 른 사람들에게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공격적으로 투사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그들을 그대로 수용하심으로써 그들 내면이 그런 하나님 성품을 내면화한 성숙한 인 격으로 변화하게 하신다. 신약성경에서는 그리스도께서 이러한 사람들의 변화를 매개 하는 하나님의 얼굴이 되시며,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목회상담자 역시 목회상담의 과정에서 내담자들의 변화를 매개하는 하나님의 얼굴이 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목 회상담자로 하여금 당신의 현존을 육화하는 하나님의 얼굴이 되게 하시므로 내담자로 하여금 목회상담자를 통해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게 하신다.
Authors
- Jaehyun Lee (ORCID: https://orcid.org/0009-0000-5777-7839)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praxi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4387/jkspth.2025.96.337
- Primary Topic
- Religion, Spirituality, and Psycholog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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