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social Experiences and Identity Reconstruction of Pastors’ Children : A Phenomenological Study

본 연구는 목회자 자녀(Pastor’s Kids, 이하 PK)가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긴장과 정체성 형성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기존 연구가 상담 적 개입이나 구조적 분석에 국한된 데 비해, 본 연구는 Moustakas의 현상학적 방법 을 적용하여 PK의 삶에 내재한 내면적 서사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만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성인 PK 15명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 하고 Colaizzi와 Moustakas의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섯 가지 핵심 주제가 도출되었다. 첫째, ‘경계 없는 삶’은 교회와 가정의 경계 상실로 인한 사적 공간 의 결핍과 지속적 감시 경험을 의미하였다. 둘째, ‘감정 억압과 분열’은 공적 이미지 유지 압력으로 인해 정서를 표현하지 못하고 내면화하며, 정서적 고립과 자기분화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셋째, ‘부모화와 조기성숙’은 아동, 청소년기에 과도한 돌봄과 책임을 조기에 내면화하여 자기 욕구를 억압하고 과잉 책임감을 학습한 경험을 반영 하였다. 넷째, ‘이중적 신앙 정체성과 혼란’은 신앙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라기보다 성도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적 수행으로 나타나면서, 신앙과 자아 사이의 간극을 심화시켰다. 다섯째, ‘자기 회복과 의미 재구성’은 상담적 개입, 신앙의 재해석, 회복적 관 계 경험을 통해 억압된 내러티브를 해체하고 자율적 정체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보 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PK의 삶이 단순한 개인적 고통의 누적이 아니라, 교회와 가 정의 구조적 긴장 속에서 정체성 위기를 실존적 회복과 자기 서사 재구성으로 전환하는 여정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국 교회의 위계적·권위주의적 문화가 PK의 정서 표현, 자율성 발달, 신앙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드러냈으며, 이는 기존 양 적 연구가 포착하지 못했던 내면 세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Colaizzi와 Moustakas의 절차를 통합적으로 적용하여, PK가 경험한 감정 억압, 관계 적 긴장, 신앙적 갈등이 어떻게 자기 회복으로 이어지는지를 구조적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목회상담 및 기독교 교육 현장에서 정체성 통합과 회복을 촉진하는 개입 전략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교회 공동체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ology and praxis
Published
2025-09-30
DOI
https://doi.org/10.14387/jkspth.2025.96.219
Primary Topic
Religion, Society, and Development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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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social Experiences and Identity Reconstruction of Pastors’ Children : A Phenomenological Study

Yong-hun Kim
Theology and praxis
Religion, Society, and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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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social Experiences and Identity Reconstruction of Pastors’ Children : A Phenomenological Study

Yong-h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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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목회자 자녀(Pastor’s Kids, 이하 PK)가 성장 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긴장과 정체성 형성 과정을 심층적으로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기존 연구가 상담 적 개입이나 구조적 분석에 국한된 데 비해, 본 연구는 Moustakas의 현상학적 방법 을 적용하여 PK의 삶에 내재한 내면적 서사를 조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만 20세에서 39세 사이의 성인 PK 15명으로, 반구조화된 심층 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 하고 Colaizzi와 Moustakas의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섯 가지 핵심 주제가 도출되었다. 첫째, ‘경계 없는 삶’은 교회와 가정의 경계 상실로 인한 사적 공간 의 결핍과 지속적 감시 경험을 의미하였다. 둘째, ‘감정 억압과 분열’은 공적 이미지 유지 압력으로 인해 정서를 표현하지 못하고 내면화하며, 정서적 고립과 자기분화의 어려움으로 이어졌다. 셋째, ‘부모화와 조기성숙’은 아동, 청소년기에 과도한 돌봄과 책임을 조기에 내면화하여 자기 욕구를 억압하고 과잉 책임감을 학습한 경험을 반영 하였다. 넷째, ‘이중적 신앙 정체성과 혼란’은 신앙이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라기보다 성도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적 수행으로 나타나면서, 신앙과 자아 사이의 간극을 심화시켰다. 다섯째, ‘자기 회복과 의미 재구성’은 상담적 개입, 신앙의 재해석, 회복적 관 계 경험을 통해 억압된 내러티브를 해체하고 자율적 정체성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보 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PK의 삶이 단순한 개인적 고통의 누적이 아니라, 교회와 가 정의 구조적 긴장 속에서 정체성 위기를 실존적 회복과 자기 서사 재구성으로 전환하는 여정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한국 교회의 위계적·권위주의적 문화가 PK의 정서 표현, 자율성 발달, 신앙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드러냈으며, 이는 기존 양 적 연구가 포착하지 못했던 내면 세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또한 Colaizzi와 Moustakas의 절차를 통합적으로 적용하여, PK가 경험한 감정 억압, 관계 적 긴장, 신앙적 갈등이 어떻게 자기 회복으로 이어지는지를 구조적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목회상담 및 기독교 교육 현장에서 정체성 통합과 회복을 촉진하는 개입 전략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더 나아가 교회 공동체 차원의 지원 체계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다.

Theology and praxisVol.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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