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astoral-Theological Significance of Child Baptism in Light of the Debate on Infant Baptism
본 논문은 아동세례 시행으로 인해 모든 연령층에서 세례가 가능해진 상황 속에서, 세례의 적절한 시기에 대한 목회적 고민에서 비롯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에서는 2021년 이전까지 유아세례(생후 24개월까지)와 성인세례(만 13세 이상)만 허용 되었다. 그러나 2021년 106회기 총회에서 헌법 개정 절차를 거쳐 아동세례가 신설되 었다. 이는 교단 내에서 아동세례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의 결실이다. 유 아세례, 아동세례, 성인세례가 모두 시행됨에 따라 교회는 이제 “세례는 언제 받는 것 이 가장 합당한가?”라는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모든 연령에서 세례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세례를 빨리 받을수록 좋은지, 아니면 신앙이 성장할 때까지 늦추는 것 이 좋은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세례의 은혜가 믿음보다 성행하는지, 아니면 믿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만 세례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필연적으로 제기된다. 이 런 의문은 역사적으로 유아세례 논쟁에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핵심 쟁점이기도 하다. 기독교 전통에서 세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정하는 근본적 성례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대상과 시기를 둘러싼 논쟁은 교회 역사 전반에 걸쳐 지속되어 왔다. 유 아세례론은 세례를 하나님의 은총의 표징으로 강조하였고, 반유아세례론은 세례가 신 앙고백에 근거해야 한다는 원리를 주장하였다.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해 왔으나, 신앙의 본질적 관점에서 보면 양측의 주장은 모두 정당성을 가지며 또한 양립가 능하다. 심지어 논쟁과 갈등의 이러한 대립의 역사는 오히려 세례에 대한 보다 깊고 폭넓은 지혜를 제공하며, 세례 신학 성찰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세례 의 적절성 판단을 위한 기준을 마련하고자, 유아세례에 대한 양론을 변증법적으로 검 토할 것이다. 먼저 성서적·역사적·교의적 관점에서 유아세례 논쟁을 통전적으로 고찰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목회신학적 관점에서 지양해야 할 점과 지향해야 할 점을 성찰할 것이다. 끝으로 세례의 적절한 시기와 조건에 대한 실천적 기준을 제시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형식주의와 관행에 갇힐 수 있는 세례의 갱신을 촉진하고, 세례 를 통한 거룩한 신앙적 응답에 수세자와 부모,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적극적으로 참 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Authors
- Seung-Ho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y and praxi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4387/jkspth.2025.96.63
- Primary Topic
- Religion, Society, and Developmen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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