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Muk-Heon Lee Man-Woon’s Academic Lineage and the Personal Network
이만운은 경북 칠곡의 명문가인 광주이씨 출신이다. 선대였던 이원정 ― 이담명 부자의 대(對)서인 강경론 때문에 벼슬길이 막힌 남인 집안의 후예였다. 향리에서 학문을 지속하였던 이만운은 한강 정구 ― 석담 이윤우 ― 한죽정 이도창・낙촌 이도장 ― 귀암 이원정 ― 정재 이담명으로 이어지는 가학의 흐름과 퇴계 이황 ― 학봉 김성일 ― 경당 장흥효 ― 갈암 이현일 ― 제산 김성탁 ― 구사당 김낙행으로 이어지는 퇴계학의 학맥을 계승하였다.<br/> 이만운은 성리학뿐만 아니라 역학, 상수학, 예학 등 다방면에서 학문을 크게 이루었다. 상수학과 역학에서는 주자와 퇴계의 의리적 역학을 수용하고 있으며, 예설과 예학에서는 남인인 정경세, 이상정 등의 설을 따르면서 김장생의 설을 비판하고 있다. 퇴계학을 신봉하였던 가학과 학맥에 따라 김성탁의 제자이자 충실한 퇴계학파 일원으로 인정받았다.<br/> 이만운은 가학(家學)적 측면에서는 위선(爲先) 사업을 통해 광주이씨가 칠곡을 대표하는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한편 이만운은 칠곡 뿐만 아니라 성주, 선산, 인동, 의성, 안동 등지 여러 학자들과의 인적 관계망을 통해 퇴계학을 발전시켜 나갔으며, 이를 통해 칠곡의 대표적인 퇴계학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만운은 18세기 영남의 유학계에서 유종으로 인정받아 유림의 공의로 불천위에 모셔졌다.
Authors
- In-ho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한국학논집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8399/actako.2025..100.001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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