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on the Representation of Japanese Language and Mechanisms of Symbolic Domination in Early Modern Korean Newspapers : Focusing on Six Civilian-Published Newspapers from 1896 to 1910
본 연구는 1896년부터 1910년까지 발행된 6종의 민간 신문에 실린 일본어 관련 기사 약 1,300건을 분석하여, 일본어의 사회적 위상이 변천되어 간 과정을 시계열적으로 고찰했다. 본 연구는 언어를 권력 관계 속에서 경쟁적으로 가치가 축적되는 상징자본으로 보고, 제도 · 인프라, 학사 운영, 보상 구조 등의 ‘사실적 범주’와 상징적 보상 · 낙인 · 근대성 정당화 · 위계 작동 · 통치화 · 국권과 민족 프레이밍 등의 ‘담론적 범주’로 기사를 분류했다. 나아가 기사 제목, 관용 표현, 서술 구조 등 발화 형식의 특징을 분석하여, 일본어의 위상이 단순한 외부 강제의 산물이 아니라, 학교 운영, 행정 절차, 채용, 시험, 강습 등 구체적 실천의 접점과 이를 매개하는 신문 보도의 담론 구조가 맞물리는 가운데 구성 · 재편되었음을 확인하고 그 작동 메커니즘을 미시적 층위에서 밝혔다. 근대 계몽기 한국의 언어 상황은 단순히 식민지기의 전 단계로서가 아니라, 표준화와 비판적 대응이 교차하며 권력과 상징의 구도가 재구성되는 역동적 장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Authors
- Sue Ahn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Korean Studie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17790/kors.2025.9.94.65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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