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Autoethnographic Study of School Violence Investigators: Role Conflict Between Counselor and Investigator
학교폭력은 정서적·구조적 요인이 복합된 사회적 폭력으로, 관계 회복적 중심의 대응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도입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는 통합적 실천을 지향하지만, 현장에서는 역할 갈등과 정서적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연구자가 상담자이자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으로 활동한 경험을 자문화기술지 방법으로 분석하여, 역할 갈등의 구체적 양상과 회복적 실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자료는 1년간의 조사 기록, 비공식 면담 메모, 성찰 일지, 정책 문서를 바탕으로 수집·분석하였다.연구 결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사실 확인을 넘어서 정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관계를 조율하는 상담자적 역할을 하였다. 한편, 제도적 중립성과 행정적 요구는 상담자로서의 공감적 반응과 충돌하여 윤리적 딜레마와 감정노동을 유발하였다. 이 과정에서 회복적 접근은 학생·교사·보호자와의 상호 작용 전반에서 의미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학교폭력 대응 현장에서 상담자-조사관 역할 갈등이 드러나는 정서적 현실을 조명하고 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회복적 실천이 제도화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 학문적·실천적 의의를 지닌다.
Authors
- Hyung-bin Kim
- Ji-Young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4558-763X)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21509/kjys.2025.09.32.9.313
- Primary Topic
- Counseling Practices and Supervis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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