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ing’ and Practicing as a Young Woman Feminist at a “Jibangdae”(universities outside Seoul)
본 연구는 ‘서울’과의 위계 속에서 ‘지방’으로 호출되는 서울 인접 소도시 A지역에 위치한 4년제 대학인 ‘지방대’ B대학 내의 페미니즘 소모임을 중심으로, ‘지방(대)’와 페미니스트로서의 이중적 낙인이 여성 청년 페미니스트 ‘되기’(becoming)와 실천 전략에 어떻게 개입되고 상호 구성하는지를 탐구한다. 연구 참여자들은 가정 내 성별 분업 모델의 모순을 통해 불평등을 인지했고,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온라인 담론을 통해 페미니스트로 정체화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공간은 여성혐오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전략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들의 실천 양상은 ‘탈코르셋’, ‘탈-연애’, 자기계발의 키워드로 나타나며, 남성에게 종속되기를 거부하고 독립적인 주체로 살아가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요약된다. B대학 내 페미니스트를 향한 낙인은 ‘지방대생’에 대한 낙인과 결합했고, 도시보다 촘촘하게 배치된 감시 체계 속에서 강화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비교적 근접 거리의 서울과 A지역을 오가는 과정에서 B대학과 거리를 두기도 하고, 새로운 관계망 형성을 통해 공간의 의미를 재구성하기도 했다. 트랜스젠더 혐오 및 4B운동에 대한 입장 차이는 내부 갈등으로 이어졌지만 이는 비가시화되고 봉합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는 ‘서울’-‘지방’의 위계 속에서 A지역과 B대학이 주변화된 공간으로 밀려나는 과정을 드러냄으로써 정치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Authors
- J. Hannah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5487-3478)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Media Gender & Culture
- Published
- 2025-09-30
- DOI
- https://doi.org/10.38196/mgc.2025.9.40.3.275
- Primary Topic
- Gender Diversity and Inequalit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