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Kyusuke Honma's(本間九介) joseonjabgi(朝鮮雜記)
『조선잡기』는 혼마 규스케가 1893년 조선을 견문하고 정탐한 것을 기록한 책이다. 그는 1893년에 처음으로 내한하였는데, 부산에 머물면서 경성과 중부지방을 정탐하고 매약 행상을 하며 황해도와 경기도 그리고 충청도 지방을 여행하였다. 1894년 도쿄에 돌아가 <이륙신보>에 조선 정탐 내용을 연재하고, 154편의 글을 한 권으로 묶어 간행한 것이 『조선잡기』이다. 본고에서는 『조선잡기』의 내용을 꼼꼼히 살펴서 당시 조선의 실상을 고찰하였다.『조선잡기』에 기술된 조선 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전체 내용에 비해서 조선의 긍정적 인식은 그리 많지가 않다. 긍정적 인식에 대한 것은 ‘언어와 문자 사용, 풀과 꽃을 가지고 반찬을 만드는 것, 산수 풍경, 과거제도, 조선의 손님접대, 조선의 검약 풍습, 역사와 음식의 편리성’ 등이다. 이는 일본과 다른 문화 인식에서 오는 것으로 일본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에서 오는 긍정적 인식이라 생각한다.『조선잡기』에 기술된 조선의 사대(事大)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부정적 인식에 대한 것은 ‘조선이 4천 년 역사 동안 독립국이 아니고 중국를 사대로 섬긴 나라였다는 것, 조선이 임진란 때 가졌던 기백이 없어졌다는 것, 조선인들이 침략국인 일본에 붙어서 일을 하는 것을 가지고 망국의 백성이라 일컫는 것, 국기인 태극기를 만드는데 중국의 음양오행사상에 입각하여 사용한 것, 중국을 중화라고 부르는 것’ 등이다. 부정적인 인식은 조선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오는 상황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침략국인 일본에 붙어서 생활하는 조선인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보이고 있다.
Authors
- Sang-Woo J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Cul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5821/jkc.2025.08.70.223
- Primary Topic
- Marine and Coastal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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