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Literature Citations and Re-citations in the Yeonhaengrok-Focusing on Beijing local gazetteers
이 글은 조선 문인들이 북경 지방지를 접하게 된 시기와 경로를 고찰하고, 연행록에서 북경 지방지를 인용한 사례를 분석하며, 나아가 북경 지방지를 단서로 연행록문헌의 내부적 전승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18세기 말에 북경으로 간 사신들은 그곳의 서점에서 비로소 『제경경물략(帝京景物略)』, 『춘명몽여록(春明夢餘錄)』, 『일하구문고(日下舊聞考)』 등 북경 지방지를 접하게 되었다. 이 지방지들은 북경의 연혁, 궁궐, 명승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어, 조선 사신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연행록을 창작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다.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북경 지방지가 일부 조선 문인들의 개인 소장 서적이 되었고, 때로는 곧 북경으로 떠나는 사신들에게 빌려주기도 했다.연행록을 창작할 때 북경 지방지는 주로 북경의 지리, 역사, 인물 등의 정보를 보완하거나 고증하는 데 사용되었다. 북경 지방지를 인용한 연행록은 후대 사람들이 읽었고, 다시 후대의 연행록에 재인용되면서 연행록 문헌이 대대로 전승되는 중요한 내용이 되었다 조선 사신들이 해외 여행기를. 창작할 때 이러한 문헌을 어떻게 인용했는지 고찰하는 것은 조선 문인들이 중국 문헌을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했는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며, 동아시아 지식의 순환과 전파를 엿볼 수 있는 창이 될 것이다.
Authors
- Yuyi Lin (ORCID: https://orcid.org/0000-0003-2660-503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Cul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5821/jkc.2025.08.70.321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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