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continuation and changes of Seoul-Gut in the incorporation of Seonnyeo-Geori
본고는 정형성을 중시하는 서울굿에 새롭게 편입된 선녀거리를 통해 서울굿의 지속과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선녀거리는 정형적인 서울굿에 미흡한 무당이 몸주신인 선녀를 굿에서 놀리면서 시작되었지만, 서울굿의 전반적인 연행이 가능할 때까지 연행하는 과도기적인 거리만은 아니었다. 정형적인 서울굿의 연행이 가능해지면서 더이상 선녀를 놀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정형적인 서울굿을 학습하고, 연행할 줄 아는 무당 중에서 여전히 선녀거리를 연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선녀거리를 서울굿에 일시적으로 편입됐거나 과도기적인 양상으로만 보기는 어렵다.선녀의 서울굿 편입은 신부모와 신제자로 이어지는 전통적인 서울굿의 사승체계가 와해되면서 이루어진 것이지만 서울굿에서 몸주신을 놀리는 전례에 따라 편입되었다. 다음으로 선녀거리가 서울굿의 한 제차로 정착화되고 있는 것은 서울굿의 전승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선녀거리를 연행하는 무당은 선녀의 전형성을 통해 재가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개별공수를 통해 영험함을 표출하였다. 선녀거리는 서울굿이 어떻게 지속을 유지하면서 전승을 위해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Authors
- Soon-Ho Kwon (ORCID: https://orcid.org/0000-0003-4142-997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Cul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5821/jkc.2025.08.70.291
- Primary Topic
- Diverse Topics in Contemporary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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