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presentation and Significance of the 'Eosa' in korean Classical Novels
이 논문은 대중이 인식하는 어사 형상과 실제 역사 속 어사의 모습 사이의 차이를 밝히고 그것이 가지는 의의를 구명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중이 인식하는 어사는 대부분 암행어사이지만, 암행어사의 실재적 면모보다는 도리어 고전소설 속 어사의 형상이 현대에 암행어사 인식에 더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이러한 어사의 형상에 대한 유래를 17세기 중후반에 창작되었다 추정되는 작품인 <월봉기>와 <소현성록>을 통해 탐색하였고 이후 암행어사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는 인물인 이몽룡과 박문수가 등장하는 두 작품, <춘향전>과 <박문수전>에 나타난 어사의 형상을 분석하였다. <춘향전>의 이몽룡은 사랑에 빠져있는 낭만적 인물로, 자신의 권력도 사랑을 위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낭만적 젊은 문사의 형상을 보인다. <박문수전>의 박문수는 법과 공권력이 아닌 초법적인 방식으로 직접 악인을 처단하여 즉각적 해결사의 형상을 보인다.실제의 암행어사는 법적·제도적 한계가 상존 하였다. 하지만 고전소설 속 어사는 대중의 바람을 반영해 정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본질적 차이가 있다. 이러한 허구적 어사 형상이 현재까지 유지되는 것은, 고전소설이 향유되었던 시기와 마찬가지로 현재도 정의가 구현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Jookyoung Jung (ORCID: https://orcid.org/0000-0001-6858-6536)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heonggyeo History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3835/cghs.30.12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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