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Life Movement and ‘Women’s New Life’
본고는 중국의 1930년대 중반 형성된 여성 담론의 지형과 실천의 의미를 신생활운동의 성격과 이념적 지향에 주목하여 살펴본 연구이다. 이를 통해 ‘신생활운동’과 ‘부녀 문제’의 교차를 사상사의 문맥에서 되묻고 남경국민정부의 여성 주체에 대한 규율 방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이에 첫째, 신생활운동을 계기로 ‘부녀 문제’가 재부상하였음에 주목하여 그것이 가지는 시대적 의미를 살피고, 제도적·인식적 차원에서 여성 관련 의제들이 어떻게 다뤄졌으며 성과와 한계는 무엇이었는지를 젠더화된 국민 형성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고자 한다. 둘째, 신생활운동의 담론 지형 속에서 여성국민상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를 다층적으로 검토한다. 중국 여성의 국민적 정체성을 담보할 공통분모로서 ‘가정’이 다시금 주목되게 된 맥락과 이것이 여성과 국가와의 관계 재정립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살핀다. 또한 신생활운동에서 맥락화된 ‘현모양처’상의 특징을 『婦女新生活月刊』을 중심으로 살펴본다.이상의 작업을 통해 남경국민정부가 시도한 국민형성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규율의 동력이 여성 담론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였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도는 신생활운동에 대한 역사적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 것임은 물론, 남경국민정부의 젠더화된 국민 형성의 구체적 양상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Authors
- Harim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0664-4216)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Chinese Stud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5982/jcs.113.13
- Primary Topic
- Intergenerational Family Dynamics and Caregiv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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