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eminization of Jizō Bodhisattva and the Cultural Practices of Japanese Folk Belief
본 연구는 일본 지장신앙이 내세 구제와 현세 보호라는 이중적 신앙 구조를 지니는 가운데, 특히 현세적 실천과 민속적 상상력을 통해 지장보살이 여성적 보호신으로 변용되는 과정을 문화사적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지장보살은 경전적으로는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보살과 현세 복리를 실천하는 존재로 설정되었으나, 일본 민간에서는 일상 속 고통과 불안을 돌보는 친근한 존재로 수용되며, 다양한 문화적 실천 속에서 모성적 이미지와 젠더화된 신격으로 형상화되었다.본고는 엔메이지(延命寺)의 나체지장(裸地蔵)과 교토의 승군지장(勝軍地藏)을 통해 대리 고통과 수행성을 분석하고, 덴코지(伝香寺)의 가스카지장(春日地蔵)의 착의법요와 일본 문학 하이쿠(俳句)에 나타난 표현을 통해 여성적 보호자의 형상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또한 지장분(地蔵盆), 삿갓지장(笠地蔵) 등 민속적 실천을 통해 지장보살이 현세의 안녕과 정서적 위안을 담당하는 신앙 대상으로 작용하는 양상을 살폈다. 본 연구는 도상 분석에 국한하지 않고, 문헌·의례·신앙 행위 등 다양한 문화 요소를 종합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일본 지장신앙의 사회적 기능 변화와 젠더적 재구성을 규명하는데 그 의의를 둔다.
Authors
- Kyung‐A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1-5320-6705)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Eastern-Asia Buddhism and Cul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21718/eabc.2025.70.13
- Primary Topic
- Japanese Histor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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