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arallel Discussion of the Two Teachings of Jesus and Confucius - A Protestant Missionary's Critique of Confucian Classics in the Early 20th Century
1916년부터 1917년까지 白瀅鍊이라는 이름의 한 개신교 선교사가 『신학세계』1, 2권에 「耶穌孔子兩敎並論」이라는 글을 연재했다. 이 논설은 유교 경전, 특히 십삼경의 문헌적 신뢰성에 대한 비판을 통해 유학의 권위를 훼손하고 기독교 경전인 『성경』의 우월성을 확립하려는 목적으로 쓰여졌다. 백형련은 청말 고증학의 성과를 비롯한 여러 문헌을 인용하며 십삼경의 태반이 고대의 원형을 잃은 위서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의 논의는 조선 후기의 경학에 근거하고 있다기 보다, 에른스트 파버(Ernst Faber)의 『경학불염정』과 같은 서구 선교사들의 유학 비판 저술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양교병론」의 후반부는 유학 경전에 대비되는 『성경』의 우월성을 옹호하는데 할애되어 있으나, 그 분량과 문헌학적 논증은 유교 비판에 비해 간략하다. 백형련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무결하다고 주장하며, 유학 경전은 지배계급에게 읽혔을 뿐인 반면 『성경』은 남녀노소 누구나 애독하는 대중적이고 실천적인 경전임을 강조하며 기독교의 우월성을 부각한다.
Authors
- Songhee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33335/kll.104.6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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