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Involuntary Sterilization and Reproductive Politics in 20th-Century America
이 연구는 세계 최초로 강제 불임수술을 법제화한 미국 우생학의 역사를 통해 인종, 젠더, 계급,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재생산 정치를 살펴본다. 19세기말부터 확산된 우생학은 과학적 인종주의와 결합하며 20세기 전반 미국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1907년 인디애나 주에서 최초로 제정된 강제 불임수술법은 정신박약, 정신질환자, 빈민, 범죄자 등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미국에서 총 32개 주가 제정한 강제 불임수술법은 약 6만 명이 넘는 피해자를 양산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치 독일의 우생정책에 대한 반성으로 미국에서 쇠퇴한 것으로 평가된 강제 불임수술은 실상 197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강제불임수술법의 역사는 재생산 정치가 계급, 인종, 젠더를 축으로 지속적으로 재편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1907년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 내 강제불임수술의 역사를 1927년 벅 대 벨 판결과 1942년 스키너 대 오클라호마 판결을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인종주의, 성차별주의, 계급차별, 비장애인중심주의(ableism)가 강제 불임수술의 역사에서 작동한 방식에 주목함으로써, 사회적 ‘부적합자’에 대한 우생학적 해결책이 호소력을 획득한 역사적 과정을 성찰하고자 한다.
Authors
- Insun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2-1924-7893)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History & the Boundaries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52271/pkhs.2025.08.132.405
- Primary Topic
- Historical Studies on Reproduction, Gender, Health, and Societal Chang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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